조성일 1집 시동을 걸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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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079727
1집
한국
조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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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간 음악인으로서의 생존기록, 조성일 1집 ‘시동을 걸었어’
꽃다지에서 노래하는 조성일,
그를 가장 잘 설명해주는 말이다. 그의 솔로 1집 ‘시동을 걸었어’를 만나기 전까지는 말이다.
그에게 희망의 노래 꽃다지에서의 14년은 아이러니하게도 깊은 절망을 만나는 시간이기도 했다.
자신을 응시하며 <나에게로 가는 길>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것,
인간과 생태가 파괴되어지는 자본의 세상에서 노동의 가치를 지켜내려는 것,
사랑, 분노, 아픔, 기쁨, 내 몸 속의 무수한 그 에너지들을 지켜내려는 것,
자유로워지게 하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서러운 것인지를
꿈과 희망이 무감한 위로의 단어가 되어버린 현실을
이 땅의 낮은 곳을 누비며 목도하는 것은 감당하기 힘든 절망이었을 것이다.
길거리에서 내몰린 사람들과 희망을 노래하던 에너지는 방전되어버렸고
그는 결국 남쪽으로 튀어버렸다. 살고 싶어서…….
그리고 남쪽섬 제주에서의 1년,
제주의 자연이 준 치유의 기운으로 자신에 대한 신뢰를 되찾은 그가
솔로 1집 ‘시동을 걸었어’로 우리에게 돌아왔다.
이른바 방 시리드인 <그 방에서>, <못>, <떠밀려 나간다>에서 들려주는 무기력하고 위태로웠던 나날들에 대한 농밀한 개인적 고백은 무한경쟁 시스템 속에서 허우적거리는 우리들 삶과 맞닿아 있다.
<하늘을 나는 새>에서는 무기력하게 시들어가는 절망에 빠져본 사람이 새로 만나는 자유를 들려주며 <나에게로 가는 길>이 어떻게 완성될 수 있는지를 들려준다.<망치와 칼날>, <땀 흘려>, <너의 이름은>에서의 부조리한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세상을 변화시키자는 선동은 때론 아주 서정적으로 때론 아주 격정적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부족함이 없다.
비울 자리와 채울 자리를 제대로 찾아 자리 잡은 악기들이 빚어내는 사운드는 곡마다 다채로운 빛깔을 띠며 16년간의 조성일의 음악적 생존기록을 완성한다.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꽃다지 음악감독 정윤경이 프로듀서로 참여한 이번 음반은 팀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그만의 색깔이 오롯이 담겨 홀로서기하여 그가 <나에게로 가는 길>을 뚜벅뚜벅 꽤 잘 걸어갈 것이라는 확신을 갖기에 충분하다.
‘꽃다지에서 노래했던 조성일’에서 ‘독하게 싸우지 않고는 살아남기 힘든 세상, 그 속에 살아가는 우리에게 때론 위로와 공감이 되어 줄 수 있고, 때론 질긴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노래‘를 하는 우리 시대의 새로운 노래꾼으로서의 그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짐짝처럼 팽개쳐져 부서졌던 몸과 마음을 추스르며
또 다른 시작을 위해 보잘 것 없어 보여도 그는 스스로에게로 가는 길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많이 힘들었지. 괜찮아. 괜찮아.” 라고 스스로의 어깨를 토닥이며…….
수록곡 소개
※ 전곡 조성일 작사, 작곡.
1. 떠밀려 나간다
내 이름 석자로 된 집이 없어 2년에 한 번씩 이 잡듯이 뒤지고 다니며 거처할 곳을 찾아 다녀야 하는 서울살이는 비참함이었다. 그것이 내 잘못 때문이 아니란 걸 내 가난과 무능함 때문이 아니란 걸 20대가 되어서 알게 되었고, 30대에 세 식구의 가장이 되어서 치떨리게 몸으로 깨달았다. 감정을 자제하고 담담하게 표현하여 오히려 아픔과 먹먹함이 배가된다.
2. 그 방에서
나의 신념이나 판단 기준들이 억지스런 고집이 되어 그 방에 스스로를 유폐시켜 버렸다. 그리고 그 방은 나를 방어하기 위한 합리화의 근거가 되어 버렸다.
결국 남겨진 건 용기였다. 그 방에서 나올 수 있는 용기가 필요했다.
3. 못
바닥은 심연 깊숙이 뻥 뚤려있고 사방이 높고 단단한 벽으로 둘러싸인 공간에서 못 하나에 데롱데롱 매달려 있는 한 사람. 절제되어 서늘하게 뿜어져 나오는 보컬과 연주는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위태롭고 싸늘한 모습을 그대로 느끼게 해준다. 반복해서 들리는 일렉 기타의 멜로디가 긴 여운을 남긴다.
4. 망치와 칼날
부조리한 세상에 맞서는 사람들에게 자극과 활력을 주고 싶다는 바램으로 만든 노래. 아울러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 현재의 부조리에 맞서자는 생각도 담겨있다. 방향을 잃었을 때는 출발했던 곳을 다시 확인해보는 게 필요하다. 망치와 칼날은 우리가 되돌아보아야할 ‘기본’을 상징하기도 한다. 각자 느낌대로 자유롭게 부르는 여러 목소리가 어우러지는 후렴구가 인상적이다. 꽤 힘 있고 시원한 노래다.
5. 땀 흘려
괴물이 되어가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파괴되어지는 인간의 삶과 자연을 보며 우리의 대안은 무엇일까? 개별화 되고 소외되고 냉소적이게 되어버린 현실에서 같이 땀 흘리는 것의 가치를 생각하게 하는 노래이다. 힘 있고 경쾌한 비트가 땀 흘리는 사람들의 활력 넘치는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다.
6. 너의 이름은
우리가 습관처럼 내뱉고 입장에 따라 이익에 따라 써먹는 자유와 평화란 이름은 본래 무엇이었을까? 그 본연의 모습이 그리웠다. 그리고 안타깝고 안쓰러웠다. 본래 자신들의 색과 향이 있는 이름이었을 텐데…… 가성과 진성이 뒤섞인 소리를 내다 2절에 가서는 격정적으로 내지르는 보컬이 백미이다.
7. 하늘을 나는 새
제주에서 1년여를 살며 가장 강렬하게 다가오는 감동은 제주의 하늘과 구름, 바람이 펼치는 마술 같은 풍경이다. 그곳을 자유롭게 날고 있는 새들을 보면 질투까지 느껴진다. 조성일과 정윤경이 주거니 받거니 읊조리는 노래를 듣고 있노라면 어느 새 제주 하늘을 나는 새가 되어있을지도 모르겠다.
8. 나에게로 가는 길
거울에 비친 나의 모습을 이제야 따듯하게 바라봐 주면서 인사를 한다. 숱한 고민의 해답을 찾아 너무 밖으로 향하고만 있었던 건 아닐까. 자책하고 원망하면서 다른 곳에서 문이 열리기만을 바라고 있었던 건 아닐까. 이제 나를 바라본다. 내 안의 흐름을 믿는다. 나를 찾아가는 과정, 나를 채워가는 과정은 바로 세상이 변화하는 과정. 그 숱한 번민과 상처의 시간들을 담담하게 담고 있다.
9. 괜찮아
기울어가는 오후 햇빛이 느껴지고 또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순간 긴 한숨이 터져 나왔다. 그리고는 이내 주룩 눈물이 흘렀다. 소리 없이 한참동안 눈물은 멈추지 않고 쏟아졌다. 오후 다섯 시 반, 내 어깨를 토닥이던 햇살. 괜찮아.
사진 같은 한 장면이 떠오른다. 강렬하게 내 기억에 남아 있지만 그때의 쓸쓸하면서도 고요했던 순간을 표현했다. 내가 나에게 건네는 위로의 노래이다. 그래서 오히려 담담히 노래하고 있다.
10. 시동을 걸었어
음반 수록 곡 중 가장 대중적인 노래로 다가가지 않을까 싶다.
나에게 힘이 되어 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만든 노래였듯이 이 노래를 듣는 누군가에게도 다시 시작하는 자신의 길에 힘이 되는 노래이길 바란다. 자신의 인생, 자신이 핸들을 쥐고 시동을 걸고 나아갈 수 있기를…… 모던 락 스타일의 밝고 경쾌한 노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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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노래 꽃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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